그림 동화 '영리한 꼬마 재단사 이야기(The Cunning Little Tailor(The Story of a Clever Tailor))' 줄거리 및 주요 특징

그림 동화 '영리한 꼬마 재단사 이야기(The Cunning Little Tailor(The Story of a Clever Tailor))' 줄거리 및 주요 특징

이 동화는 전통적인 동화 속에서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로, 유럽에서 유래한 동화이다. '영리한 꼬마 재단사 이야기'는 한 송곳질 재단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송곳질 재단사는 작은 일을 해결하는데 뛰어난 지혜와 영리함을 발휘한다.

줄거리

한 때 가난한 재단사가 있었다. 그는 작은 마을에서 송곳질 일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그의 작업실에 한 마리 딱정벌레가 들어왔다. 그는 이 딱정벌레를 잡으려고 손을 내미지만 쫓기는 바람에 그에게 물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에게 물린 손을 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를 보고 다가왔다. "와, 이 재단사는 딱정벌레 한 마리를 물렸다!"라고 소문이 퍼졌다.

그 소문을 들은 왕이 재단사에게 부름을 받고, 딱정벌레를 물린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자세하게 다시 보여주기로 했다. 재단사는 좌절스러운 기분에 빠지게 되었지만, 그는 차분하게 상황을 견뎌낼 준비를 하였다.

다음날 왕궁에 도착한 재단사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고귀하신 왕님,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제가 착각으로 인해 딱정벌레에게 물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잘 보세요, 상처가 아닌지도 확인해 보시지요."

왕이 상처를 확인하려고 손을 내밀었을 때, 그는 재단사의 장난에 넘어져 버리고 말았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왕에게 넘어지게 만든 것은 재단사가 실은 목걸이를 주위에 보냈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은 그의 영리함에 놀랐다.

재단사는 이어서 왕에게 자신이 그리 어리 석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옷을 다른 것들과 비교하면서 자랑스러운 재단물이 된 것을 보여주기로 했다. 왕은 흥미로워하며 귀에 대고 이어지는 내용을 들어주었다.

재단사는 작은 당나귀가 아닌 거인들이 오는 것처럼 대화하게 했다. 이렇게 설득한 듯이 자랑스러운 재단물을 보여준 후에는, 왕에게 보답으로 왕후를 잘 견드시게 해드릴 수 있다며 나왔다. 왕은 염치를 잃어 새로운 재단물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주요 특징

1. 유머와 영리함: 이 동화는 유머와 영리함이라는 주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재단사는 자신의 작은 장난을 통해 사람들을 웃게하고,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아내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2. 자기 홍보: 이 동화에서는 재단사가 자신의 재단물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왕이나 사람들을 속여 얻을 수 있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솔직하지 않은 행동이지만 동화 속에서는 긍정적으로 다루어진다.

3. 용기와 자신감: 재단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용기를 내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자신감은 동화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로 전달된다.

4. 소문과 권력: 이 동화는 소문이 어떻게 전해지고 권력력이 인간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소문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권력은 소문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동화적으로 나타낸다.

이렇게 '영리한 꼬마 재단사 이야기'는 재단사의 영리함과 용기, 그리고 사람들의 신뢰와 권력 게임을 그린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창의성을 전달하는 유용한 이야기이다.